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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문객(20221102)

작성일 : 2022-11-03 조회 : 2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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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아름의 안개와 장미꽃다발을 안고 

경남 민주당의 큰 어른이 이사한 도당 사무소를 방문하셨다.


그분 기억의 보따리에서 쏟아져 나오는 

김두관위원장님과의 인연에 얽힌 옛 비사는 덤.


그 시간의 감동을 사진으로 남긴다. 


방문객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정현종



사람이 온다는 건


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


그는


그의 과거와


현재와


그리고


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


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


부서지기 쉬운


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


마음이 오는 것이다 _ 그 갈피를


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


마음,


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


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